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홍명보호/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문단 편집) === [[대한축구협회]]의 근시안적인 인사 === 홍명보 감독은 기세 좋게 원정 8강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내고 브라질 원정길에 나섰으나 1무 2패라는 조 최하위의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역대급 유리한 조[* 정말 '''역대급 유리한 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간 대한민국이 진출했던 월드컵 조별 라운드에서는 거의 매번 우승권을 노리던 팀들이 끼여있었다. 최초의 출전이었던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는 '''마자르 매직의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헝가리]](해당 월드컵 준우승)와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서독]](해당 월드컵 우승)이''',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그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디펜딩 챔피언인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가,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전통의 강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과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가, [[1994 FIFA 월드컵 미국|1994 미국 월드컵]]에서는 강팀인 스페인과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역대 2번째로 강하다고 평가받던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와 피파랭킹 4위까지 오른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멕시코]],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루이스 피구]]가 이끌고 당시 [[FIFA 랭킹|피파랭킹]] 4위였던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포르투갈]]''', [[2006 FIFA 월드컵 독일|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프랑스(해당 월드컵 준우승)''',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있던 아르헨티나'''가 같은 조로 편성되었었다, 그에 비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조편성은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 모두 최근 20년간 8강의 벽을 뚫지 못한 팀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었다.][* 다만, 벨기에는 해당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이후 미국을 꺾고 8강까지 올라갔으며, 이후에는 FIFA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강팀이라고 분류되진 않았었다.]라며 행운의 조편성이라고 설레발치더니 정작 뚜껑을 열자 1승도 못 거둔 결과로 볼 때, '''사실상 [[차범근호]]만도 못한 수준으로 한국 축구가 퇴보한 셈이다'''. 그나마 [[1998년]] 월드컵 때는 역대급인 [[네덜란드]]와 [[벨기에]], 피파랭킹 4위까지 오른 [[멕시코]]랑 한 조였다는 것과 그 당시 [[외국]]축구에 관심가질 형편도 안되고 [[외국]]에 대해 매우 무지하고 열악하기 짝이 없던 [[1997년]] ~ [[1998년]] 한국의 [[IMF 외환위기]]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는 어느정도 변호라도 가능하지만 기술과 경혐 그리고 축구 리그도 열약했던 [[1997년]] ~ [[1998년]] [[IMF]] 시절과는 [[천지개벽]]으로 발전한 시대에 열린 [[2014년]] [[월드컵]]에서의 최악의 졸전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없었다. 평가전에서 거둔 여러 졸전을 보고도 옛 향수에 젖어 혹시나 하고 기대하다가 제대로 날벼락을 맞은 축구팬들은 그야말로 충격에 빠졌으며, 브라질 월드컵 부터 민심이 제대로 떨어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감독 선임부터 잘못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먼저, [[대한축구협회]](축협)의 감독 선임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 이번 사태를 순서대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조광래]] 감독 [[해임]] 사태가 나온다. 2010년 월드컵 직후 국대에 취임한 조광래 감독이 선수 선발을 둘러싸고 기술위와 충돌해서 양자간에 감정의 앙금이 쌓여있는 상태에서 예선에서 부진하자, 축구협회가 기술위도 소집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경질해 버린 것이다. 팀이 부진하다면 기술위는 문제점을 분석해서 선수가 문제면 선수를 바꾸고, 감독이 문제면 감독을 바꾸고, 지원 스탭이 문제면 지원 스탭을 바꾸는게 정상적인 과정인데 축구협회는 문제점 분석과 대책수립이라는 과정을 생략하고 자신들에게 대든다는 이유로 다짜고짜 절차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감독부터 날려버린 것이다. 알다시피 그 이후 최강희도 최종예선 이란과의 최종전에서 패하는 등 여러 구설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어찌되었든 한국 대표팀을 본선에 올려놓는 데 성공하기는 했다. 이는 최강희만 탓하기보다 협회의 그릇된 운영 방식에도 분명한 비판이 가해져야만 한다. 당장 예선전이 한참 진행 중인데 대안도 준비 안 해놓고 일단 감독부터 날려놓고 다급해지니까, 본인이 하기 싫다는 최강희 감독을 인맥으로 강제로 국대 감독에 눌러앉혔다. 당시 최강희는 전북 감독 자리에 애착심을 보이면서 국대 감독 자리를 영 내켜하지 않았으나, 사방에서 압력이 들어오자 예선까지만 국대를 맡겠다는 시한부 조건을 내걸었다. 사실 이 시한부 조건이란 게 '난 진짜 진짜 하기 싫다. 그러니 제발 시키지 마라'라는 식의 아주 완곡한 표현이었으나, 축구협회는 이 말도 안되는 조건을 덜컥 수용하면서 상황이 더 꼬여버린 것이다. '''도대체 전 세계 어느 나라 축구 대표팀이 예선용 감독 따로, 본선용 감독 따로 기용을 한다는 말인가? 이것은 처음부터 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그때는 원래 [[본프레레]]가 월드컵 진출 시켰고 본선까지 갈려고 했으나, 한국축구가 [[거스 히딩크|히딩크]]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눈만 높아서, [[동아시안컵]]에서 부진했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경질했고, 본선용으로 [[딕 아드보카트]]를 선임한 것이다. 아드보가트도 한국이 이미 예선은 통과했으니 어차피 쉬는 김에 월드컵이나 한번 가볼까 하고 아랍에미리트 국가대표 감독의 계약을 해지하고 바로 대한민국 국대를 잡았다.][*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이 예선을 치르지 않았던 2002년을 제외하면 지역예선부터 본선까지 감독교체없이 갔던 경우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때의 [[허정무]]가 유일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 대회만 16강에 진출했으며, 지역예선부터 잡음을 일으키며 예선 도중에 감독을 교체했던 2006년, 2014년, 2018년은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이는 2022년, 4년간 유지된 벤투호가 다시 한 번 16강에 진출하며 증명되었다.] 그리고, 시한부 감독이라는 특성에 본인의 열의 부족이나 협회의 지원부족이 겹치면서 월드컵 본선과 그 이후의 세대교체까지 염두에 둔 장기적인 운영이 아니라[* 따지고 보면 이런 장기적인 계획은 기술위원회가 해야할 일이다. 최소한 10년을 내다보고 국대 상비군을 관리해야 하는데, 협회와 기술위는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 '대책없이 일단 저지르고 본다' 식이었다.], 그때 그때 닥친 예선 경기만 대충 맞추자는 식의 운영에만 급급했고 감독, 코치, 선수, 구단, 협회, 축구언론 등 사방에서 불협화음이 속출했다. 해외파 VS K리거 논란, 올림픽멤버 논란, 기성용 SNS 논란, 박주영 선발 논란 등이 계속 벌어지면서 국대는 그야말로 문제 투성이팀이 되어버렸다. 천신만고 끝에 엄청난 운이 작용해서 간신히 예선은 통과했지만, 최강희 감독은 애초 약속대로 미련없이 국대 감독직을 벗어던지고 자신이 원하던 전북으로 돌아갔고, 협회는 다시 문제에 봉착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불과 1년을 앞두고 프로 구단도 지휘를 해본적 없는 경험도 부족한 함량부족의 감독을 서둘러 앉혀놓은 것이다.[* 이게 더 비판을 받는 것이 뭐냐면 당시 홍명보 말고도, 2002 월드컵 때 터키 대표팀을 이끌고 똑같이 4강을 갔던 세놀 귀네슈 감독도 후보군 중 하나이기 때문. 본인이 받아들였을 지는 모르겠지만 귀네슈로 안되면 그때 홍명보를 가야 정상인데 무작정 홍명보부터 선택을 해버렸고 결과는 대실패와 팬들의 민심까지 최악으로 치닿는 상황까지 되버렸다.][* 홍명보 뿐만 아니라 홍명보호의 사단의 코치진까지도 문제가 많았다. 홍명보호의 사단을 자세히 본다면 함량부족의 코치진 심지어는 감독을 보좌해줄 수석코치까지 초보 코치였던 것이다. 이러한 악상황에서 축구협회나 홍명보호는 코치진이라도 커리어가 괜찮은 코치진으로 보강을 해 줘야 하는데 코치진 관리도 매우 소홀했다.] 사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이런 젊은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앉혀놓는 것부터가 비상식이다. 아무리 올림픽도 세계적인 대회라고는 하지만 올림픽 축구의 경우 축구계의 여러 복잡한 사정 때문에 사실상 23세 이하 대표팀으로 나서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에, 애초에 [[올림픽]] 축구와 [[FIFA 월드컵]]은 처음부터 수준부터가 다른 국제대회이고, 당연히 FIFA 월드컵 같은 큰 대회에서는 큰 경험과 관록이 충분한 감독이 필요하다. '''심지어, 브라질의 [[스콜라리]] 감독처럼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고, 브라질의 자국리그를 비롯해서 유럽의 수많은 명문구단들을 지휘해 본 경험과 관록이 있는 명감독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4강전에서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인해 처참하게 무너지고 실패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에서 들어볼 수 있는 모든 우승 트로피는 다 들어봤을 정도로 경력도 길고 노련한 백전노장의 감독이며, [[별명]]이 '어르신'이다. 당연히 브라질 축구계에서는 [[카나리아 군단]] 역사 이래,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불릴 정도로 명망이 매우 높은 감독이기도 하다. '''당연히 [[홍명보]]같은 왕초보와 비교하면 넘사벽급 수준의 경력을 가진 스콜라리 감독마저도, 그것도 조별리그가 아니라 4강전에서 압도적으로 실패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니,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홍명보는 이런 대회 사령탑으로 앉혀놓기에는 경험이나 무게감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2012년 12월 당시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안지 마하치칼라]]에 5개월 코치 연수[* 여기서 전력분석관이었던 톤 뒤 샤티니에와 연이 생겼다고 한다.]를 받으러 갔을 때 여론은 온갖 호들갑을 떨었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는 본말전도였다. 애초에 감독 감투부터 쓰고 연수는 나중에 받는다? 즉, U-23 대표팀을 이끌었던 감독이 정식으로 코치 연수조차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는 [[야매]]나 다름없단 소리니까 말이다. 여론의 설레발과 달리 명장은커녕, 이제 겨우 감독으로서 첫 발을 뗀 사람이다. 이런 초보자를 세계 최고의 감독과 선수들이 한데 모여서 치열하게 격돌하는 [[FIFA 월드컵]] 무대의 지휘자로 앉혔다는 자체가 심각한 도박성같은 면피성 인사였다. '''한 마디로 유치원생한테 [[사법고시]]를 보라고 시킨 꼴이다'''. 물론, 근본적인 원인 자체야 [[조광래]] 항목에도 서술했지만 [[대한축구협회]]의 근시안적인 인사배치의 모순적인 행태가 누적된 것이 폭발한 것이다. 10년 넘게 대회의 비중을 가리지 않고 눈앞의 성적에만 연연하며 감독을 잇달아 날려버리는 통에,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만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연륜과 실적이 쌓인 50대 감독의 인재풀이 완전히 말라버렸다. 지도자 생활 내내 비주류로서 협회와 척을 졌던 [[조광래]]는 사실상 꺼내들 수 있는 마지막 비장의 히든카드였고, 그마저도 4년 임기를 마저 못 채우고 잘라버렸다. 최강희의 경우는 나이는 충분했지만 알다시피 본인이 원치 않았기에 현실적으로는 무리였던 것이고 그 때문에 이제 막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40대 홍명보까지 '''폭탄 돌리기'''를 해버린 것이다. 이렇게 상황이 최악으로 치닿게 되어버린 이유는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있는 감독은 국대 감독도 잘 할 것이다."'''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다.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있는 감독들 중에는 오랜 기간 자신의 전술에 맞춰서 선수들을 훈련시켜서 강한 팀을 만들어 좋은 성적을 낸 경우와, 주어진 선수들을 가지고 선수들에 맞춰서 전략을 짜고 임기응변으로 좋은 성적을 낸 경우가 있다. 선수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장시간 호흡을 맞추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오랜 시간 공을 들여서 자신의 팀을 만들어 좋은 성적을 내는 감독이 1년에 몇 번 모여서 호흡을 맞추는 국가대표팀을 맡아서 좋은 성적을 내기는 매우 어렵다. 사실, [[조광래]]나 [[움베르투 코엘류]]가 실패한 원인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호흡을 많이 맞춰봐야 하는 전술로 자신의 팀을 만들려고 하는데 1년에 몇 번 잠깐 모여서 호흡만 맞춰보고 바로 실전에 투입되어야 하는 해외파들을 주축으로 삼았으니, 그 결과는 당연히 파국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당장 많은 사람들이 무한히 동경하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티키타카]]는 [[FC 바르셀로나]]를 거의 그대로 뜯어온 형태였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티키타카를 하지 않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자 공격 자체가 꼬여버렸다. 물론, 이 당시의 스페인 팀은 공격이 꼬인 것만이 문제는 아니었고 몇몇 미드필더나 수비수들의 고령으로 인한 기량의 하락, 플랜 B나 플랜 C의 준비 부족 등의 문제도 있었다. 최강희 감독은 자신에 대해 ''''나는 팀을 만드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스타일의 지도자라서 국가대표 감독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던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올림픽 대표팀 감독 시절을 보면 홍명보는 오랜 시간을 들여서 자신의 팀을 만들어 성적을 내는 감독이지, 주어진 선수에 맞춰서 전략을 짜고 임기응변을 통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감독이 절대로 아니다. 홍명보 감독이 상황판단 및 임기응변 능력이 좋지 않다는 것이 드러난 상황에 [[2015년 AFC 아시안컵]]까지 계속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경우 홍명보 감독은 망해버린 2014년 대표팀을 그때까지 그대로 끌고 가거나 이제부터 다시 처음부터 팀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강요받고 있는 거다!]]'라고 변호를 해주기에는 홍명보의 지나친 자신감으로 인한 '''자업자득'''인 측면이 많다. 일반인들의 편견과 달리, 대한축구협회는 2002년 이후 유소년, 지도자 양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놓았다. 그런데 관련 규정을 보면 홍명보가 이 시스템조차 비껴가면서 과도한 특혜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제3조 (지도자의 정의) >지도자라 함은 협회가 발급하는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팀의 __감독 또는 코치(GK코치 포함)__로서 활동을 하는 자를 말한다. >제4조 (지도자의 등급 및 지도대상) >지도자는 협회가 발급한 자격증 등급에 따라 다음 각 호와 같이 팀을 지도할 수 있으며, 보유 등급보다 하위 등급 지도자의 대상팀도 지도할 수 있다. >1. AFC D급(4급) 지도자 : 만8세 이하 유소년 팀 >2. AFC C급(3급) 지도자 : 초등학교 및 만12세 이하 유소년 클럽팀 >3. AFC B급(2급) 지도자 : 중․고교 및 만18세 이하 청소년 클럽팀 >4. AFC A급(1급) 지도자 : 국내 모든 팀 및 '''각급 대표팀''' >5. AFC P급 지도자 : 국내 모든 팀 및 '''각급 대표팀'''. 지도자 교육강사 신청 자격 부여 >(하략) 홍명보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대표팀의 코치로 참가했는데, 규정상 A급이나 P급 자격증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협회는 이를 무시했다. 홍명보가 P급 자격증을 획득한 것은 2010년 12월이다. 또한 규정상 D급부터 시작해서 소정의 자격요건을 갖추고 시험을 통과해서 상위 자격증을 단계적으로 취득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물론 현장경험에 가산점을 둬서 프로 100경기 혹은 A매치 20경기 출전기록이 있다면 자격요건으로 인정해주지만 그것도 B급까지, A급과 P급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KFA 등록팀 지도 경력 2년'''이 필수다. 물론, 교육과정에서 강사추천을 받은 인재라면 기간을 줄여주지만 그래도 지도 경력 1년은 필요하다. 즉, 쌍팔년도 식으로 어깨너머로 한두수 훔쳐배우고 가오잡지 말고, 협회 차원에서 강사 모셔다가 이론공부시켜줄 테니 현장에 나가서 굴러보며 체득하라는 것이다. 심지어 해외연수를 나간다면 이 비용까지도 지원해준다. 처음엔 전액 지원이었으나, 일부 몰지각한 이들이 공짜 해외여행 정도로 여기고 허송세월하자 결국 소속팀 당사자 협회가 각각 1:1:1로 부담하도록 제도를 바꿨다고 한다.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지도자 과정을 밟는 이들이 클럽 유스팀이나 중고교 팀에 부임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설기현]]이 왜 [[은퇴]] 이후의 행적이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지를 잘 생각해보자. 국가대표를 거친 엘리트 선수들의 경우, 언급한대로 좀 더 상위 자격증을 취득하고 시작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찬가지로 정해진 절차와 규정을 따른다. 하지만, 홍명보는 남들처럼 차근차근 위로 올라오는 것 대신 한달음에 로얄로드에 무임승차를 하는 편한 길을 선택했고, 결국 대한축구협회와 한 배를 탄 처지가 된다. 이처럼 정몽규 회장이 미숙한 홍명보 감독을 기용한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책임은 누구보다 홍명보 자신이 져야 한다.''' 일부 팬들은 홍명보가 축협에 떠밀려서 감독이 되었다며 옹호를 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에서 참패한 이후에 자신이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라며 사퇴를 거부했는데, 그런 사람이 떠밀려서 감독자리를 맡았을리가 없다. 더구나 홍명보 감독은 그런 리스크를 너무나 잘 알고, 이런 리스크가 따르는 고액의 연봉과 부수입이 보장되는 대표팀 감독을 수락했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홍명보 감독의 공식 연봉은 8억원이며, 이 연봉은 다른 나라의 국가대표팀과 비교하면 다소 적을지는 몰라도, 지도자로서 한국에서는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서 가장 많다. 뿐만 아니라, 월드컵 직전에 찍은 CF만 해도 여러 개이다. 히딩크조차 4강 신화 전에는 홍명보보다 CF가 많지 않았다. 기껏해야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는 카피를 가졌던 삼성카드 하나 정도다. 물론, 히딩크 감독은 "하늘만큼 땅만큼"이라는 대사가 나오는 교보생명 광고도 촬영했고 2002 월드컵 당시에 이 광고도 지상파 방송에 나왔지만 말이다. 그동안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아드보카트나 허정무도 눈에 띠는 CF는 별로 없었다. 그런데 홍명보는 5월에는 CF를 거절한다는 언플을 하더니 [[http://www.sportsseoul.com/?c=v&m=n&i=70328|#]] 월드컵 직전에 무려 8개나 찍었다. 연봉 및 CF 수입만 해도 홍명보의 올해 수입은 최소한 20-30억원에 달할 것이기 떄문에 시쳇말로 1년 만에 평생 먹고 살 만한 돈은 다 벌어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제로 감독직을 떠맡은 모양새이지만, 본인이 이런 대우를 이용해 엄청난 이득을 봤는데 책임이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이렇게 파격적인 대우에 따르는 책임은 당연히 엄청나게 무거울 수밖에 없으며, 그런 대우에 걸맞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욕먹는 게 당연하다. 협회가 아무리 등을 떠밀었어도 이런 자리를 결국 수락한 것은 자신이므로 본인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것은 명확하다. 위의 비유를 그대로 가져다 쓰자면 '''멍청한 어른들이 유치원생한테 사법고시를 보라고 권유하니, 스스로 만점받을 자신이 있다고 나선 꼴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도 자주 졸렬함을 드러냈는데 [[러시아]]전은 분명히 승전이 아니었음에도 "가나전은 평가전이었다."라는 식으로 의기양양하게 넘어가면서 자신의 실책을 인정하지 않고 평가절하를 하면서도 [[알제리]]전 대패 이후에는 "잘못된 것은 없었다"고 책임회피를 하고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변명만 7번쯤 반복한 이후 아무런 책임을 지지도 않고 황급히 인터뷰를 마쳤다. 결국, 이 모든 참사의 끝인 벨기에전 이후에도 향후 거취에 대해 '''"지금은 이 자리에서 말하기 어렵다."'''라고 웃음을 지으면서 '''"잘 알아서 판단하겠다."'''라고 대답했다. 당연히 팬들의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는 지적에도 '''"나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지배당하지 않는다."'''며 헛소리를 했고 '''"내가 생각해서 옳은 길이 무엇인지 판단하겠다."'''라면서 ~~그러니까 여론이 잠잠해질때까지 끝까지 버틴다고~~ 단호한 태도를 전했다. 감독의 경험 문제에 대해서 보충하자면, 조별리그 종료 직후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나왔다.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831855&g_menu=702210|성인팀 경험 無 감독. 홍명보 포함 4명 전원 탈락 '예견된 실패']][* 기사를 읽으러 들어가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적어 놓자면, 나머지 3팀은 가나, 코트디부아르, 크로아티아이다. 세 팀 모두 각각 G조 4위, C조 3위, A조 3위로 광탈을 하고 말았다. 그래도 굳이 3팀의 감독들을 위해 변호를 하자면, 가나는 연봉/보너스 문제가 중요한 순간에 선수들의 멘탈에 악영향을 끼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그르쳤고(감독이 이런 선수들의 사기, [[모랄빵]] 문제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부분은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코트디부아르와 크로아티아는 운이 좋았으면 각각 그리스와 멕시코를 제치고 충분히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불운이 겹쳐서 안타깝게 탈락한 경우라 무조건 감독의 경험 부족 문제 탓으로 돌리기는 어려우며, 성인팀 지도 경험이 없었던 감독치고 이 정도면 오히려 선방했다고 할 수 있다. 당장에 울리 슈틸리케도 감독 경험, 성인팀 지도자 경험은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이 처음이었고 그 전에는 성인팀 감독 경험이 없었다.] 간단히 요약하면, 이번 월드컵 출전 32개팀 감독 중에 성인대표팀 혹은 성인클럽팀 감독 경험이 없는 사람이 4명 있는데, 모두 처참하게 탈락했다는 것이다. 4명 모두 청소년대표팀 감독 혹은 선수시절 리더쉽을 인정받아서 단숨에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감독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청소년월드컵(U-21), 올림픽(U-23)과 월드컵이 얼마나 클래스가 다른 대회인지를 꼬집는 기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